2025.11.03(월)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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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화순 쌍봉사(주지 증현 스님)가 지난 1일, '제1회 천년고찰 쌍봉사 화순 제9경 선정 축하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축제는 쌍봉사가 올 초 '화순 11경 중 제9경'으로 새롭게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기획되었으며, 신라 경문왕 때 창건되어 국보 제57호 철감선사탑 등 다수의 문화재를 품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웅전 실화' 신파극 <모정>에, 눈물바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쌍봉사 대웅전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신파극 <모정>이 상연되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쌍봉사에서 기도하던 어머니의 간절한 소원과 이를 후회하는 자식의 회한을 다룬 이 음악극은 관람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진정한 행복과 삶의 정화를 노래했다.
특히, 불교 의식 장면에는 증현 주지 스님을 비롯한 실제 스님들이 직접 출연하여 극의 진정성과 현실감을 더해, 사찰이 가진 종교적 의미와 대중적 예술의 결합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운도, 조영구 등 스타 총출동… '세대 통합' 문화의 장
신파극에 이어 진행된 축하 음악회에는 국민 가수 설운도, MC 겸 가수 조영구, 배우 김덕현 등이 초청되어 흥겨운 무대를 이어갔다. 초청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은 사찰 경내 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하나로 만들며,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쌍봉사로 향하는 길목의 울창한 숲과 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역시 힐링 명소로서의 매력을 더했다.
"사찰은 지역의 플랫폼"… 미래 비전 제시
증현 쌍봉사 주지 스님은 축사를 통해 **"사찰과 주민은 따로일 수 없다. 함께 살아야 함께 발전한다"**고 강조하며, 쌍봉사를 수행과 명상뿐 아니라 문화·복지·교육을 아우르는 지역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제1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쌍봉사가 단순한 문화재 보존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살아있는 문화 공간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주철현, 전 도당위원장, 신정훈행안위원장 방문 축하
제1회 상봉사축제에 전남의 거물급 인사들인 주철현, 신정훈 의원, 노남수 전 이재명전국혁신위원장이 방문해 축사를 전했으며, 류기준도의원, 오형열 군의회의장, 류영길 부의장, 조세현의원 등과 이호범 화순부군수를 비롯하여 강삼영문화예술과장 밎 관계자들이 전격 방문해 화순9경선정 기념. 제1회 쌍봉사 음악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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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책홍보신문 정만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