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금)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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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동복댐 문제 협상이 광주시의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로 파행 위기에 놓였다.
광주시는 합의 하루 만에 협상 내용에도 없던 '미디어파사드' 등을 언급하며, 화순군민의 소박하고 기본적인 생존권 요구를 물타기로 얼렁뚱땅 넘기려 한다는 강한 비판에 직면했다.
화순군은 지금이야말로 전남도의회와 화순군의회를 포함한 단일대오를 갖추고, 전남댐연합회 및 전국댐 연대와 함께 군민의 처절한 혈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 광주시는 '미디어파사드' 언론 플레이를 자제하라!
화순군민의 분노는 광주시의 비겁하고 야비한 태도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 2025년 10월 21일 오전,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팀과 김광진 전남댐연합회장팀 간의 협상에서 논의된 핵심 쟁점은 화순군민의 요구 사항 이행이었다.
그러나 광주시는 협상 쟁점에서 벗어난 엉뚱한 '미디어 파사드' 등을 운운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언론 플레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약속 이행 촉구: 광주시는 협상에서 약속한 대로 동복댐 상생 발전위원회를 11월 7일까지 즉시 구성하라!
공개 토론 제안: 누가 옳은지 시민 앞에서 명명백백하게 가리자. 광주시와 화순군민 대표가 참여하는 2대 2 생방송 TV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
◇화순군민의 땅에 '갑질'하는 광주시, 법적 정당성 있나!
광주시는 "물과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철학을 외면한 채, 화순군 땅에 대형 물그릇인 동복댐을 만들어 놓고도 고마워하기는커녕 '갑질'을 지속하고 있다.
불법 점유 비판: 100평의 토지에 40평짜리 건물을 지었는데, 60평은 화순군민의 땅이고 건물 부지 일부도 화순군민의 땅이라면, 그 건물이 어찌 법적으로 온전한 광주시의 소유가 될 수 있는가? 화순군민의 땅 위에 대형 물그릇을 만들어 놓고 권리만 주장하는 광주시의 행태는 법적 정당성이 결여되어 있다.
◇'소박한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대규모 투쟁 예고!
만약 광주시가 화순군민의 정당한 요구 사항을 적당히 얼버무리거나 꼼수를 부린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대규모 투쟁으로 번질 것이다.
투쟁 예고: 지난 10월 21일이 단순한 항의 방문 집회였다면, 농번기가 끝나는 11월 중순부터는 1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이며, 동복댐 물 공급 중단 등 화순군민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원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 화순군민의 소박하고 기본적인 7대 요구 사항
상수원보호구역 관리권 이양: 수면은 광주광역시, 육지는 화순군으로 이양
사유지 철조망 즉시 철거: 150만 평 사유지의 철조망 즉시 철거
상수원보호구역 재조정: 적법한 절차 없이 설정된 상수원보호구역 재조정
적벽 주민 편의시설 승인: 생태 친환경 활용을 위한 홍보관 등 적벽 주민 편의시설 조건 없이 승인
수문 또는 여수로 즉시 설치: 안정적 댐 관리를 위한 수문 또는 여수로 즉시 설치
수장된 사유지 보상: 수장된 255필지 20,500평 자진 보상
◇폐관로 철거: 화순읍을 관통하는 폐관로 철거!
■ 동복댐 미래 상생 발전 위원회 (화순군민 제안 구성안)
광주시는 협상 약속대로 아래 제안된 구성안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상생의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전남정책홍보신문 정만,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