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중앙신문]

"구름도 쉬어가는 힐링 축제" 화순 운주문화축제, 시민 참여형 '문화 생태축제'로 개막 임박

천불천탑의 신비로운 전설을 품은 운주사 일원에서 오는 11월 1일(토)부터 이틀간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운주유람…구름도 쉬어가는 곳'을 주제로 내세우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축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장터와 코인 경제: '감탄장터'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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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환경, 상생, 참여입니다. 특히 환경과 상생을 키워드로 하는 **친환경 마켓 '감탄장터'**가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는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유통망 없이 소비자에게 직거래하는 상생 마켓입니다.

​방문객들은 탄소 줄이기 실천을 위해 개인용 텀블러, 에코백, 음식 용기 등을 지참하면 '감탄코인'을 받아 장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는 나눔장터도 함께 운영하여,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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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이 주도하는 '화순형' 축제 모델
​이번 축제는 지역민 주도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10월 발대식을 가진 지역 서포터즈 **'화순새움이'**가 감탄장터 현장 운영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축제의 주체로 활동합니다. 이들은 화순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지역 가치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공연
​운주사 석탑 사이의 자연스러운 풍경 속에서는 특별한 공연 무대 **'시간을 잇는 소리가 펼쳐진다.

이는 과거의 노동요를 '소리 기록'으로서 재구성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융합 공연입니다. 특히 음악과 스토리텔링 중심의 토크가 결합되어 관객이 단순한 청취자가 아닌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집니다. 공연의 대미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노동요 **'발자랑'**을 부르며 춤추는 엔딩 세레모니로 장식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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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지역과 사람, 이야기를 잇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화순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천불천탑의 염원,가을 운주사에 다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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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 화순 – 전라남도 화순의 명소, 천불천탑의 전설을 품은 운주사 일원에서 오는 11월 1일(토)부터 이틀간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운주유람.. 구름도 쉬어가는 곳'이라는 주제 아래, 운주사의 신비로운 역사와 화순의 풍성한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축제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하룻밤 천불천탑의 꿈, 문화로 다시 피어나다

​운주사는 도선국사가 하룻밤 사이에 천 개의 불상과 천 개의 탑을 세워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운주사의 염원을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 문화의 조화로 풀어내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천인천불 퍼포먼스'와 '와불 세우기' 재현일 것이다.

수많은 참여자들이 함께 불상과 탑을 쌓는 행위는 도선국사의 못다 이룬 꿈을 오늘날의 우리가 함께 이뤄가는 듯한 벅찬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오감 만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찰 음식 체험: 운주사의 깊은 맛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사찰 음식 체험은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무형문화 공연: 화순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도장 밭노래'와 '능주 들소리' 등 지역 무형문화재 공연은 축제의 흥을 돋우고 지역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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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형 음악 공연: 노동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형 음악 공연은 운주사의 전설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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