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월)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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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지역 고유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무형문화재 보존과 계승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척박한 땅을 일구며 불렀던 농업 노동요인 '도암 도장리 밭노래'를 비롯해 화순읍내평리 길쌈놀이, 춘양 우봉리 들소리, 능주 들소리 등 네 가지 무형문화재가 화순의 정체성을 담은 중요한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장리 밭노래: 노동과 화합의 가락
도암면 도장리 주민들의 밭농사 현장에서 태어난 '도장리 밭노래'는 힘겨운 노동의 과정을 특유의 흥겨운 가락과 애환으로 승화시킨 공동체 문화의
화순군은 이 밭노래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보존회를 통해 정기적인 전수 교육과 공연을 진행하며, 단순한 노래 보존을 넘어 선조들의 강인한 노동 철학과 협동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화순 무형문화재, 지역 공동체의 뿌리
도장리 밭노래 외에 화순 지역의 역사를 증언하는 다른 무형문화재들도 활발히 계승되고 있다
화순읍내평리 길쌈놀이는 여성들이 삼을 길어 옷감을 짜는 과정을 놀이로 풀어낸 것으로, 당시 여성들의 고된 노동과 협업의 문화를 보여준다.
또한 논농사 과정에서 부르던 노동요인 춘양 우봉리 들소리와 능주 들소리는 풍년을 기원하며 농민들의 단결과 흥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
화순군은 이들 네 가지 무형문화재를 지역 문화의 뿌리로 삼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승 교육을 강화하여 지역 관광과 문화 활성화의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화순의 무형문화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살아있는 기록이자, 미래 세대가 공유할 소중한 유산으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
특히 전 오병근면장이 소장하고 있는 화순 동복오씨의 옛사진을 전시해 많은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호범 화순부군수는, 도장리밭노래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화순무형문화재 전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겟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주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인 도장리밭노래 마을보존협회장은, 참석자들을
일일이 소개했고, 도장리밭노래 역사를 과감없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호범 화순부군수, 임지락도의원,문행주 전도의원, 윤영민 전 부의장, 정선 도암면장, 박용문노인회장, 형창섭번영회장, 정용채이장단장, 정만 도암새마을지회장, 구종천 화순문화관광재단대포, 강삼영 문화예술과장, 심홍섭위원 등과 김성인
마을민속보존협회장 및 도장리밭노래 전수자들과 기윤근 춘양우봉리들소리보존회장, 능주들소리보존회, 조웅석 능주씻김곳보유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밭일을 하면서 도장리부녀자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한도장리밭노래' 시연후, 전남무형문화재인, □화순읍내평리길쌈놀이, □춘양우봉리들소리, □능주들소리, □능주씻김굿 공연이 이어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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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책홍보신문 정만, 화순중앙신문 박하읜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