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관리권 이양식!… "감격의순간!"
"화합과 상생의 길만이 더 큰 광주전남을 만들 것"
"적벽관리권! 화순군의 당연한 권리가 광주시로 부터 인정받지 못해왔던 것"
"동복댐 수질개선 및 상생발전 협약식"통해, 김영록지사, 강기정시장, 구복규군수 '한마음 한뜻'
"광주시와 화순군 실무진 구성되어 협약서 대로 이행할 것"
입력 : 2022. 10.31(월) 20:30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화순중앙신문]
1985년 5월 5일, 동복댐 건설로 인해 갑자기 수몰되어 버린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단보짐을 싸서 광주로, 전국 각지로 흩어졌던 동복댐 이주민 실향민들의 마음이 오죽했을까 싶은 마음에 가슴이 저며온다!
지금 동복댐 수몰된 곳에 집이 세채였다는 한 동복실향민은, 소송끝에 대법까지 가서 겨우 집값을 받고 보니 그동안 수임료등 비용을 차감하니 손에 쥔건 몇푼 안되더라는 넋두리를 들으며, 이것은 진정 화순의 아픈 역사였으며, 앞으로는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 중 누구도 이런 아픔을 겪는 이가 없기를 바래 본다.
동복이주민협회가 10년동안 광주시와 대치 협상중에, 민선 8기 구복규 군수의 탁월한 외교력이 바탕이 되어, 김영록도지사의 뛰어난 리더쉽과 , 강기정 시장의 통큰 결단으로, 31일, 동복댐상수도보호구역에서 대망의 화순적벽 관리권이 광주시에서 화순으로 이양된 감격의 순간이 연출된 것이다.
이날, 신정훈 국회의원, 김영록 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조석호 광주시의회위원장, 이명로 시의원 및 구복규 군수와 임지락, 류기준 도의원 및 하성동 의장을 비롯한 김석봉부의장, 조명순위원장, 정연지총무위원장, 강재홍산건위원장, 류영길, 조세현, 류종옥, 김지숙 의원 등과 최기천 전의장 및 화순읍과 이서면, 백아면민들과 동복실향민들이 참석하여 이양식이 거행되었다.
먼저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젊은 청년들과 순국선열들에게 묵념으로 예를 갖추고 이양식이 시작되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오랜 숙원사업인 화순적벽 관리권이 화순으로 이양된 것을 6만 3천여 군민들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김영록 도지사와 강기정 시장의 통큰 결단으로 이루어 지게 되었다"며, "그동안 인터넷 예약으로 화순적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지만, 화순적벽 개방을 대외에 알리고 많은 관광객들이 화순에 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복댐 수질개선 및 상생발전협약식을 통해 화순군은 적벽 5.1km 적벽관리권을 가져오게 되며, 광주시와 협약을 통해 앞으로 광주시가 210억을 투자해 10년에 걸쳐 동복댐주변환경 개선등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적 아픔이 아니었더면 오늘 너무나도 기쁜날이다"며, 동복댐에서 광주시민이 좋고 맑은 물을 먹기 위해, 동복실향민들은 고향을 잃었었다"며, 광주시 상수도본부와 동복댐 갈등이 오늘에서야 합의되고 풀리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화순군의 당연한 권리가 광주시로부터 인정받지 못해왔던것"이라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며, "오늘에서야 광주시에서 답을 주게 되어 한편으로 죄송하다"며, "광주시와 화순군 실무진이 구성되어 협약서대로 이행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복댐 수질개선 및 상생발전 협약식"을 통해 광주시와 화순군이 하나의 징검다리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도청 내빈관에 화순적벽 사진을 걸어둘만큼 대한민국에 화순적벽만큼 아름다운곳이 없다"면서, 오랫동안 대치해왔던 광주시와 화순군의 갈등이 4개월 만에 풀릴지는 몰랐다"며, 여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통큰 결정과 구복규 군수의 도의원 시절부터 부단한 노력을 추켜세우며, "광주 전남 미래 100년을 위해 서로 상생발전해 나가자"면서, "도에서도 현안사업, 성장동력사업등 통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신정훈 국회의원도, "오늘 광주 전남의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되었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결코 풀리지 않았던 일들이 풀리게 된 것 보고, 앞으로 광주전남 미래가 밝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광주전남 갈등의 과제들을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길만이 더 큰 광주전남을 만들 것"이라는 것과 "광주전남은 이제 각자가 아닌 형제애로 뭉쳐 호남을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당당하게 나서야 할 때가 온것이다.
2024.12.28(토) 0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