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토) 16:09
|
고향사랑 기부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올해 12월까지 10만 원을 내면 이듬해 2월 연말 정산 때 10만 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3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도 받는다. 단 소득세를 내는 사람만 해당된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방 정부에 기부를 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정부가 받아야 할 세금을 줄여서 지방 정부로 보낸다는 것으로. 지역 차원에서는 3만 원 선물을 주고도 7만 원 이익이니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단순히 세금을 돌려 받는다는 차원을 넘어 지역 단위의 혁신 사업에 투자하고 투자와 고용, 공동체 회복의 선순환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100%의 세액 공제를 받는다.
10만 원이 넘으면 16.5%로 계산해서 500만 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10만 원을 내면 10만 원을 돌려 받지만 20만 원을 내면 10+1.65=11만6500원을 돌려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
여기에다 기부금의 최대 30%를 포인트로 주는데 이 포인트로 답례품을 구입할 수 있다.
500만 원을 기부할 경우 90만8500원을 돌려 받고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답례품이 맘에 드는 게 없으면 지역 상품권으로 받아서 현금처럼 쓰는 것도 가능하다.
주민등록 주소지의 광역시나 도에는 기부할 수 없다. 이를 테면 주민등록 주소지가 군포시로 돼 있으면 경기도에 기부할 수 없다. 울산시 주민은 울산시에 기부할 수 없다. 대전에 사는 사람이 서울 영등포구에 기부하는 건 가능하다.
특히, 고향이 아니라도 지금 살고 있는 곳만 아니면 된다.
◆ 고향사랑기부금 기부방법
1. 고향사랑e음에 접속해서 회원 가입.
2. 기부할 지역을 선택.
3. 계좌 이체나 신용카드 결제.
4. 포인트가 발급되고 답례품 몰에서 답례품을 선택.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