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토)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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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7월 7일(칠월칠석) 논개부인 순절 추모일!"
몇일 있으면, 논개부인이 지아비의 원수와 나라의 원수를 갚기위해 왜적의 대장인 적장을 끌어안고 시퍼런 남강에 뛰어들어 순절한 날이다.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하신 최경회선생과 논개부인의 시신을 거두어 논개부인의 고향인 장수로 향하던 중, 한여름이라 함양에 급히 매장을 하게 되었다, 아무 연고도 없는 함양에서는 지금껏 최경회장군과 논개부인 사당을 짓고 성역화까지 하고 있다.
최경회선생은 화순에서는 진각국사 혜심 이후로 두번째 가는 자랑스런 인물로, 임진왜란 2차전투시, 스러져 가는 영남 진주성을 지키기 위해 만류에도 불구하고 "호남도 우리땅이며, 영남도 우리땅이다"면서, 전라의병을 일으켜 진주성으로 향했었다.
광주 고경명, 나주 김천일 장군과 함께 진주성에서 의기로운 죽음을 선택했던 충신이었으며, 지난주 3일(음력 6월 29일), 화순 최경회, 광주 고경명, 나주 김천일 장군의 기일이였다.
우리는 의암 주논개 부인의, '의열정신"을 받들어 화순을 충절의 도시로 승격해 나가야 한다. 역사는 대대손손 계승되어 오기도 하지만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도 우리 몫이다.
논개부인은 "충의공 최경회선생 둘째부인"으로, 진주에서는 아직까지 관기로 쓰고 있으면서도 논개각을 만들어 관광상품화를 하고 있다.
진주성에서 문화해설사들이 관광객들에게 논개부인이 아닌 기생 논개로 설명하는 것도, 우리 화순이 나서서 역사서를 바로 잡아 기생으로 불리지 않게 해야 한다.
논개부인이 진주성에 최경회 선생을 따라가서 전쟁수발을 들면서, 최경회 장군이 억울하게 순절하자 관기를 자청하여 연회에 참석해 지아비의 원수와 나라의 원수인 적장 게야무라를 안고 투신하자. 대장을 잃은 왜군들이 철수해 임재왜란 2차 전투가 끝나게 된것이다.
"영조대왕 때 충의공 최경회선생 시호를 내리기 위해 작성한 "태장시장록"에도 " 논개부인를 기생으로 표기하지 않고 최경회의 첩으로 표기한 기록이 있다.
우리 화순부터 논개부인을 "기생이 아니다"고, 바로 표기하고, 역사책 또한 다시 편찬해 우리 후손들이 의기로운 논개부인 의열정신을 함양해야 한다.
또한, 화순의 부녀회원들이 단합하여, "의암 논개부인 정신선양회"를 발족하여 "의열정신"을 높이 받들어야 되며, 대대로 화순의 자랑스런 의열정신을 바로세워 후학들에게 계승발전 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