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토) 12:02
|
화순풍력대책위(대표 김길열)가 천막농성을 해산하면서, “화순군의회 앞 천막농성은 주민의 권리가 무엇인지 일깨우는 상징적인 의미이고 비단 풍력뿐만 아니라 모든 현안에 대한 주민갈등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소외된 주민의 권리가 있고 주민들의 분노와 억울함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제9대 화순군의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화순군민에 의해 선출된 화순군민을 위한 화순군민의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전 풍력대책위는 첫 번째 10호 이상 2,000m, 10호 미만 1,500m로 조례 원상복구, 두 번째 농어촌 개발에 따른 화순군 분쟁 해결기구 마련, 세 번째 농어촌 개발시 지역주민 동의 의무화, 네 번째 화순군 에너지 자립계획 수립, 여섯 번 째 식량자급을 위해 농지 보호 등에 대한 정책협약서를 보내어 내용들을 군의원 후보자들에게공유하며 공감론을 끌어내기도 했다.
다음 풍력대책위가 천막 농성을 해제하며 차기 정부에 바라는 메세지이다.
지난 3일 우리 화순군풍력대책위와 주민들은 4년 가까이 주민동의없는 풍력발전을 반대하는 모든 집회 시위와 무려 9개월이 넘는 270여일 동안 화순군의회 앞 천막농성을 잠정 중단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 가까이 서울, 세종, 대전, 순천, 광주, 전남도청 그리고 이곳 화순군 의회 앞에서 수많은 집회와 기자회견 및 토론 등을 이어왔다.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풍력에 자유롭지 못한 제8대 의원들의 공천배제를 요구한 가운데 6.1지방 선거도 이제 끝났다.
주민들에게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은 기본이고 절차와 이익이 반드시 공유되어야 한다는 우리지역 신정훈국회의원 말이나 긴 시간 고생하셨다는 위로와 함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주민과 함께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구복규 화순군수 당선자 말 모두 우리들은 공감한다.
신정훈위원장은 모든 문제들을 화순군 도의원, 군의원들과 함께 화순군 의제를 풀어나가겠다 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제9대 화순군의회는 화순풍력 조례 이격거리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려할까 정말 궁금하다.
천막농성 철거현장에 잠시 다녀간 모의원의 행위는 우리 화순풍력대책위를 긴장시키고 있다. 우리 대책위의 향후 일정은 풍력발전대책위와 주민들을 중심으로 의정감시단을 발족해 회기 때 마다 화순군의회를 지켜보며 객관적으로 평가후 지속적으로 화순군민들에게 알려나가고자 한다.
재생에너지 정책은 지역민과의 상생속에 공동체를 지키는 화순군 에너지 자립계획을 수립하고 모든 분쟁과 갈등을 원점에서 제 검토해야 하며 난개발과 자연파괴가 아닌 생태보존형, 경관보존형, 재생에너지 자립계획중심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