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토)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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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류영길)는 풍력 조례제정을 또 한차레 연기 했다.
마땅한 조례안 내용을 생각해 보지 못했다는 가당치 않은 이야기만 늘어놓는 의회가 과연 주민들을 위한 의회인지 의구심만 생기게 한다.
풍력대책위 주민들과 화순군민들이 오늘만을 목 빼어 기다려 왔건만 이제껏 제대로 방법을 찾지 못했다는 말을 당당하게 하는 의원들이 과연 주민들의 녹을 먹는 의원으로서 자질이 있는가도 물어보고 싶다.
본인들의 차기 선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눈앞에 처해진 주민들을 위한 일을 먼저 처리하고 나가자는 뜻이다.
정부표준조례안 용역에서도 기본안을 지키면서 지역에 맞게 이격거리를 조정하라는 내용인바, 이것은 바로 주민, 의회,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서 전문가를 불러놓고 정말 주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거리를 좁혀나가 협치가 되면 그 사항을 바로 조례로 제정하면 될 것인데 말이다.
이선 의원은, 제일 처음부터 문제가 전혀 없는, 의원들과 합의한 조례제정이였는데 왜 바꿔야 하느냐는 반문식으로 일관했지만 다음 열리는 산건위에서 또 다른 의견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이유로 상정이 미루어질지 궁금증만 증폭되어진다.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지 않고 의원들 맘대로 업자가 가짜로 만들어온 서류를 무조건 믿고 조급한 조례재정을 한 것이 주민들을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으로 내몬 결과인데 말이다.
풍력조례재정을 쉽사리 업자입장으로 결정내린다면 류영길 위원장 말대로 화순은 풍력단지로 전락하고 화순군민들과 아름다운산들이 몸살을 앓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얘기가 될것이다.
주민들이 주민들 손으로 주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아준 의원들인 만큼, 풍력설치 하는 곳이 내가 사는 곳이다고 가정하에, 어떻케 하면 주민들이 안전하게 맘편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을 찾아내어 조례가 재정된다면 얼마남지 않은 임기에 명예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화순군정과 의정에 본이되는 일이며, 주민들에게도 찬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하은 화순중앙신문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