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좌측부터, 최인환 능주면장, 강종철 화순부군수, 김순승 춘양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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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목사골 능주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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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목사골 능주향교에서 공기 2575년 추기 석전대제가 성황리에 거행 되었다.
화순군은 옛 선조때 부터 능성현, 화순현, 동복현 세 군데 향교에서, 공자님 이하 성현들을 모셔 춘기(春期), 추기(秋期) 두차례 석전대제를 통해 나라의 안녕과 국민들의 무사안일을 기도해 왔다.
이날, 초헌관에는 강종철 화순부군수, 아헌관 최인환 능주면장, 종헌관에는 김순승 춘양면장이 공자를 비롯한 39위 능주향교 성현들에게 경건스럽게 예(禮)를 갖추었다.
먼저, 강종철 부군수가 관세위 세수 의식을 통해 마음과 몸을 정결히 하고 대성전에 올라 공자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모든 젯상에 이상없는가를 살핀후 본격적인 석전대제가 시작 되었다.
강 부군수가 초헌례를 갖춘후, 최인환 능주면장이 아헌례를 지내고 김승순 춘양면장의 종헌례 의식과 분헌관이 분헌례를 마쳤다.
이후, 강 부군수가 성인들에게 바친 술과 음식을 음복하는 음복례와 성현들에게 엎드려 세차례 인사를 드린후 추기 석전대제는 마무리 되었다.
향교는 조선시대 중고등교육기과 공자를 비롯한 성인들의 제사를 담당해 왔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제사만 담당해 오다, 인성교육과 옛 성현들의 가르침인 다양한 예절교육을 통해 도덕을 바로 세워 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민국 학교교육은 인성은 배제하고 공부만 우선시 하는 것이 문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이 첫째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청소년들을 인성교육을 통해 도덕을 바로세우고 바른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향교를 일년에 몇차례 제사만 지내는 곳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청소년들을 위한 인성교육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일정에 "향교가는날"을 정하여 하룻만이라도 지역 향교체험과 성현들의 삶이 묻어있는 다도체험 서예체험, 어른공경하는 예절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도덕을 배워나가게 해야 한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2024.12.26(목)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