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장날인 8일,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주변과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화순탄광 갱도 침수 결사발대 및 광업소 부지매입비도 전액 국비로 지원하라!"는 화순군민 투쟁 단결대회 및 서명운동 행사가 추운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장을 보러온 화순군민들과 함께 과세된 대규모 행사로 인해 한 때 교통체증이 이어져,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순경찰서에서 교통경찰들이 나와 주변정리를 신속하게 해주어 안전한 행사로 이어졌다.
류영길 화순군 폐광대책특별위원장은, “ “폐광 이후에도 주민들을 광해로 고통받도록 하고, 이러한 광해 부지를 피해받은 주민의 돈으로 매입하라는 것은 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면서 투쟁을 외치니 주변에 함깨한 화순군민들도 함께 투쟁을 함께 외쳤다.
또한, 류 위원장은, "시설물 철거 없이 갱도를 침수시키면 기반이 약한 갱도가 무너질 가능성이 커, 폭포수 처럼 흘러나온 오염수들이 광주시상수원인 동복댐, 주암댐, 영산강으로 흘러갈 텐데, 이 일을 어떻케 다 감당하려고 이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항의 했다.
이날, 하성동 의장은 ,“화순군의회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대군민 서명운동을 통하여 대책 없는 화순광업소 갱도 침수를 강력히 반대하고, 광업소 부지매입비와 갱도 유지관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복규 군수 또한 “우리 화순군민의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해서 투쟁하겠다는 것을 선포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화순탄광 갱도 침수반대 및 국비지원 촉구"를 위해 천막농성을 이어왔던 박연 위원장은 “화순군민이 일치단결하여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강력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이 단상에 올라, "갱도 침수 반대와 부지매입비와 더불어 폐광이후 경제진흥사업 국가가 책임져 진행할 수 있도록 관철시키겠다"고 화순군민들에게 약속했다.
구충곤 군수는, "우리 정치인들의 잘못으로, 추운 겨울에 군민들을 고생시키고 있다"면서, "화순탄광 대책없이 폐광시켰음에도 여기 있는 정치인들 누구도 제 탓 이다"고 말한마디 않는 정치인들!, 저부터도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하소연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화순군 땅을 118년 동안 무상으로 써 먹어놓고 필요없으니까 500억 부지매입비를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말하면서,"무상양여를 해도 시원찮다"면서, "우리 정치인들이 국회에 가서 결단코 해결하고 오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이날, 국민은행 사거리 서명운동 행사에는 화순사랑의집 형제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서 눈길을 끌었고, 학생들까지 고사리 손으로 서명을 하며 "화순사랑" 굳은 의지를 보여 주었다.
한편, 손금주 전 국회의원과 배우자인 서진영 여사가 서명운동에 함께 참석하여 서명함으로서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2024.12.28(토) 0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