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토)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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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가 발발한지 73주년과 휴전 72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25일 화순가정교회에서는 평화대사와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평화 바자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화순 평화대사 1호인 정남 어르신이 공로패를 수상했고, 3자녀를 군복무를 보낸 가정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남 평화대사는, "50여년전 남북통일이 되면 제일 처음으로 가서 평화운동을 하게 된다"고 해서, "평화대사 자격으로 북한을 네다섯번 다녀왔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학생들은 정말 가난함이 뚝뚝 묻어났다"고 말하면서, "대동강 물도 평양 오폐수가 다 들어와 썩어 있다"고 회상하면서, "화순의 평화를 위하여 우리 평화대사들 만이라도 솔선수범 하자고 말했다.
임탁진 평화대사 화순군지회장이,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평화를 지켜나가야 한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남북통일에 관심을 갖고, 계기를 만드는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정섭 목사는, 작년에는 피스로드를 했는데, 올해는 바자회를 준비했다"고 말하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6.25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평화대사와 함께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들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서, 송 목사는, "이 땅의 진정한 평화의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원했다.
특별히, 평화대사 중앙회장이 초청되어, "모든 성경은 하나님과의 만남이다"라는 말로, 아브라함의 신앙은 계시를 통한 신앙, 모세의 신안은 민족전체를 이끄는 신앙, 예수님의 신앙은 평화의 신앙이었다며, 평화대사 원조 1호는, "예수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몸소 참사랑을 실천한 분으로, 가장 천한 사람을 평등하게 하신 분이다"고 밝혔다.
김순덕 지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전사자들을 위해, 바자회 기금을 통일기금과 평화대사 기금으로 쓰고자 한다"고 했다.
평화기원 바자회에서는, 각 가정에서 필요없는 물건들을 기증받아, 아나바다 옷점 및 안마기에서 부터 생활필수용품 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진열되었다.
먹거리 또한, 커피, 매실차, 식혜 와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그런지 떡볶이, 찰밥, 부침개 등이 만드는 족족 팔려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바자회에 참석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평화를 생각하며, 다시는 6.25 같은 전쟁이 없기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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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