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토)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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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씻김굿에는 특별함이 있다!"
능주씻김굿은 18세기 조병필 무인집안에서 무녀와 혼인을 하여, 세습무인 씻김굿판을 벌여오면서, 고종에게 신발을 하사받은 일명 조대가리 선생을 중심으로, 능주신청에서 무녀들과 함께 판소리에 전라도 가락을 가미하여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씻김굿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 온것이다.
능주씻김굿은 대한민국 유일하게 족보가 계승된 유일한 무형문화재 이다.
故 박정녀 여사의 아들인 조웅석 능주씻김굿 전수자가 대를 이어 현재 능주씻김굿의 전통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청 복원을 위한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능주신청은, 18세기 부터 화순의 음악담당 교육기관을 담당했었다.
9일, 능주복지회관에서, 향토문호유산이었던 능주씻김굿을 전남무형문화재로 등극시키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자리에는, 조웅석 능주씻김굿 전수자를 비롯하여 강동원 화순향토학박사, 구재한 회장, 류정훈 국장, 박하은 화순중앙신문·전남정책홍보신문 대표 등 화순을 사랑하고 화순 역사문화 전통 계승 발전을 위해 물신양면 으로 노력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용희 문화예술과장은, "능주씻김굿을 도 무형문화재로 등록시키기 위한 사역을 맡아, 꼭 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등록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균태 한남대 명예교수의 기조발표 연설에서는, "능주씻김굿이 대한민국의 씻김굿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대대로 내려오는 족보를 지니고 있으며, 18세기 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남씻김굿에서도 전남 판소리 가락의 음악을 가미한 특별함이 묻어 있는 것으로, 능주씻김굿 보존과 함께 계승 발전 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능주씻김굿이 먼저 선패를 잡았으니, 진도, 보성도 씻김굿 발전 방안에 대한 노력들이 선행될 것이다"고 밝히면서, "능주씻김굿이 종교적 우상숭배가 아닌 문화예술로서 승화되어, 조상들의 삶의 방식을 보존하고 후학들에게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딸의 장구 장단에 맞추어 조웅석 씨 아버지인 조계남씨와 어머니 박정녀 여사가 함께 능주신청에서 연주해 왔던 3현 6각을, 조웅석 전수자와 딸이 대금연주에 맞추어 장구 장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시연해 보임으로서, 3현 6각도 앞으로 무형문화재로 등록시켜도 조금도 손색이 없음을 참석자 모두가 느끼는 바였다
이경엽 목포대 교수의 ‘능주 무계 예인들의 활동과 무속 전통’이라는 주제 발표 및 김혜정 경인교대 교수의 ‘능주씻김굿의 음악적 구성과 삼현육각’의 주제 발표를 통해 왜 능주 씻김굿이 왜 계승발전 되어야 하는 가를 진정 깨닳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능주 씻김굿 학술대회에서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교수진들로 구성되어진 홍태한 전북대 연구교수가 주도하여, 정병헌 전숙명여대교수,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 최혜진 목원대 교수, 이용식 전남대 교수, 최진아 한양대 교수들과 종합적인 토론을 통해, 능주 씻김굿의 보존 및 계승발전 및 능주 신청 복원의 당위성을 어필했다.
한편, 김균태 교수가 1984년 화순에 내려와 강동원 화순향토학박사를 만나게 되면서 능주씻김굿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것이다.
그동안 강동원 박사 혼자서 화순 전체를 돌아다니며, 화순의 역사와 문화를 수집하여 화순의 전설 및 화순효열문 등 화순에 관련된 책만 18권을 집필한 명예로운 분이다.
또한, 화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구재한 회장이 능주씻김굿과 능주신청 복원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구재한 회장이 화환을 준비하여 류정훈 국장과 유순섭 능주봉사단장이 조웅석 명인과 함께 행사가 있기전, 故 박정녀 여사의 봉분을 벌초하고 행사의 의미를 알렸다.
능주씻김굿 도지정 무형문화재 등록과 능주신청 복원 노력에 바로 이분 들이 숨은 공신들임을 진정 알 수 있었다.
능주씻김굿이 대대손손 명맥을 이어 가기 바라며, 신청 복원과 더불어, 예술인들과 함께 더욱 계승 발전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최고의 씻김굿으로 거듭나길 소망해 본다.
* 선패: 먼저 패권을 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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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