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군수, "화순적벽 인프라 조성하여 화순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세게적인 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
"동복살향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화순적벽"
"망향정과 망향동산 동복실향민 십시일반 조성!"
"망향동산에 동복댐 15개 수몰마을 애도하는 망향탑과 15개 망향비 "눈길"
"수몰전 실향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화순적벽 주변 모습 사진으로 전시!"
"주민투자형 적벽 개발행위를 통해 실향민에게도 이익 돌아갈수 있는 구도 갖춰야!"
"동복이주민협회 실향민 귀향타운 조성 검토"
입력 : 2022. 11.12(토) 20:56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기자
구복규 군수 축사
[화순중앙신문]
"화순적벽 옛이름…노루목적벽, 보암적벽"
광주시와 화순읍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동복댐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1985년 5월 8일 동복이주민들이 채 이주를 하기도 전에 물이 채워져 아비규환으로 고향을 탈출해야 했으며, 제대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전국 각지에서 흩어져 살고있는 동복이주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화순적벽 망향동산에서 12일 동복이주민 실향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애향 적벽 축제가 개최되었다.
동복댐 실향민들은 이런 슬픔과 한을 승화시키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故 장두석 이주민협회장과 이민기 협회 고문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실시해 16억 6천만원을 모금하여 화순적벽에 망향동산을 건립한 바 있다.
구복규 군수는 이날, "화순적벽관리권을 광주에서 가져왔다"며,"이곳 적벽이 실향민들에게는 한이 서려있는 곳이지만, 후손들에게는 좋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렇게 좋은 우리 화순관광자원이 인터넷으로만 예약되어 이제껏 4,000여명밖에 다녀가지 못했다며, 국가명승지 화순적벽을 전국 관광객들이 올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진 회장은 동복이주민들 대표로, 적변주변 모든행위와 사업은 동복댐이주민협회의 의견을 수렴해 줄 것과, 상수도보호구역 재조정 요청을 요구하면서, 동복이주민협회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적약 운동을 실시할 것과 물적약 교육관 설립을 검토중이라고 말하면서, 동복실향민들의 귀향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최종목표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정선 본부장은, "동복댐 수질개선 상생협약"을 통해 화순군 수십년 묵은 숙원사업이 완케 되었다"며, "20224년 부터 10년동안 매년 21억원씩을 지원하게 된다"면서, 동복댐 수질을 보존하면서 지역개발 하는 것에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선 전국댐 공동의장은, "화순에 이런 곳이 숨겨져 있었다니 너무 놀랍다!"며, "나도 이런 고향이 있었다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쫒겨나다 싶이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서라도 적벽 개발행위시 실향민들에게 주민 투자형 사업을 통해 실향민들에게 이익이 돌아올 수 있는 방법들을 화순군은 강구해야 할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재경화순군향우회 천금진 차기 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이날 동복댐 수몰전 흑백사진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군수와 허선심 어서면장, 오병식 번영회장 및 장여환 화순예총 회장과 김광진 동복이주민협회장을 비롯한 정채호,조재윤, 이민기 고문 동복댐 건설로 고향을 잃고 각지에 흩어져 있던 실향민들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2024.12.28(토) 0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