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수)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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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동면 환산정(環山亭)이 전 세계 명소가 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6일 국립국악원 프로젝트 사업으로 환산정을 찾아 국립국악단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환산정의 절묘한 풍광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이 서성적벽에 울려퍼졌다.
이번 공연은, 전국명소 30여곳 중 화순 환산정이 선정되어 공연과 함께 영상촬영을 하여 9월중에 우리나라 및 전 세계에 홍보 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에서 환산정을 선정한 이유는, 백천 류함 선생의 고고한 선비정신과 아름다운 풍광에 유유히 흐르는 호수와 암벽의 풍경이 어울려 핫 플레이스를 만들어 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환산정은 봄,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며, 멀리서 보면 물위에 뜬 정자처럼 보인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며, 여름이면 푸른 녹음으로 둘러싸여 그늘을 만들어 더위에 지친이들을 위한 힐링의 장소로, 가을이면 정자아래 푸른 소나무를 보며 낭만의 싯 구절이 떠오르며, 겨울이면 수북히 내린 하얀 눈으로 인해 신선이 머무는 곳인양 환상적인 자태를 더한다.
금번에 환산정에 불이 밝혀져 야경 또한 절로 감탄할 정도로 비경이 아닐 수 없다! .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35호로 지정된 환산정(環山亭)은 조선조 병자호란 때 백천 류함 선생이 화순의병들과 함께 청주까지 진격하였으나 인조가 청나라 태종에게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라의 가슴 아픈 현실에 통곡하며 절속 생활을 위해 지은 정자이다.
한편 오래된 유산이 빛바랜 상황에서, 평소 문화유적지에 관심이 큰 구재한 회장이 류함 선생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정자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문화류씨 종친회와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출입구와 통로 누정 주변정리와 누정 내부를 깨끗이 단장하고 차실(茶室)을 꾸며, 직접 차를 내리고 대접함으로서 환산정이 살아있는 문화유적지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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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