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토)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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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6월 5일 화순A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던 지적장애인 B군(만18세)이 자는 도중 호흡에 이상함을 느껴 병원에 후송됐으나 결국 숨진 사망사건이 방였되었던바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에서는 사망 사실에 대해 노골적으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무조건 시설 잘못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화순A장애인시설에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한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
화순A장애인시설 관계자는, “금번에 발생한 장애인사망 문제로 지역에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 방송에 나온 내용 중 장애인의 사망에 대해서 그알에서도 원인을 밝히지 못했고, 경찰수사 결과도 똑같이 나왔는데,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 허위의 제보 사실을 편집도 하지않고 물어도 보지않고 저희 시설을 마녀 사냥하듯 나쁜 시설로 매하여 결국 죽음의 책임을 덮어 씌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그동안 수 많은 조사와 취재 등에 시달리면서도 안타까운 죽음의 대한 무한한 책임감으로 수사와 국과수의 결과만을 기다리며 인내해 왔으나 모든 내용이 추단 또는 거짓으로 방송되어 시설과 지역의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제보자는 물론 방송에 대해서도 모든 방안을 동원 강력 대응하여 무고함을 입증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사망한 장애인은 평소 자해가 심한 중증의 지적장애인이며 자해에 대한 증거는 초기상담지, 관찰일지, 간호일지, 사례관리일지 등에 일관되게 기록되어 있었고 입소 전에 가정에서도 자해가 있었고 정도가 심하다는 사실은 보호자도 알고 있었던 내용으로 관련 녹취도 있는데 이런 사실이 애써 외면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에서도 자해에 대한 기록이 있었고, 자해로 인한 상처임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언급했었다.
‘그알’에서 추측한 사망 원인으로 무릎 안쪽의 멍을 근거로 지속적인 강한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했으나 시설의 입장은 압박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직접적인 부위에 생겨야할 외력의 흔적은 없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상상력에 의한 가공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사망에 이를만한 외력은 없었다는 것이 정밀부검의 결과라는 설명이고 특정 부위의 멍들은 이송과 응급구호 중 생긴 것도 많다고 주장하고 실제, 장애인의 신체에 남은 멍으로 비롯된 사망 당시의 우려와는 다르게 국과수의 정밀 부검결과도 ‘사망원인 미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 관계자도 방송에서 몸에 생긴 멍은 자해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알’에서는 시설 관계자의 지속적 폭행이 있었다는 등의 근거 없는 허위 제보로 이를 확대 재생산해 시설이 큰 피해를 보고 있고 나아가 신상정보 노출로 2차적 피해를 보고 있어 법적조치를 진행하게 됐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화순A장애인시설 시설장 큰아들이 장애인 사망사건으로 방송과 언론에서 터무니없는 압박에 못이겨 몇 달전에 결국 목숨을 끊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SBS’그알‘은 해당 방송을 통해 정확한 증거없이 한 시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화순을 전국적으로 망신시킨 죄값을 톡톡히 받아 사과하고 반성하는 계기를 갖기를 바란다.
이번 장애인사망사고는 비단 화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장애인 복지에 더욱 신경써서 전국적인 대안점을 찾아 정부에서는 예산을 책정하여 자폐 및 지적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더 높이고 정신병원과 연계하여 꾸준한 치료를 통해 자해를 방지하고 장애인들도 소중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정책을 업그레이드 하길 소망한다.
박하은 기자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