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토)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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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선생은 '천주교를 받아들였다'는 이유와 당시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1801년 신유박해(1801년 순조 1년)에 발생한 조선 천주교 박해 사건으로 인해 전남 강진으로 유배를 오게 되었다.
이후 강진에서의 그의 유배생활은 약 18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사의재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丁若鏞) 선생이 전라남도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4년동안 머물던 주막집이다.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주막집 주인 아주머니의 배려로 4년 동안 기거하면서 경세유표(經世遺表)등을 집필하고 제자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
선생이 주인 노파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주막집 이름을 지어준 것이 바로 '사의제' 이다.
사의제에는 네가지의 뜻으로, 정약용 선생 자신도 그렇케 살고자 노력했으며, 제자들 또한 그렇케 살기를 바랬고, 후손들에게 사의제 뜻을 기억해 품성 바른 사람으로 살고자 하였음이라!
첫번째, "맑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바른생각>
두번째, "엄숙한 용모를 지녀야 한다"<바른용모>
세번째, "과묵한 말씨를 써야한다"<바른언행>
네번째, "신중한 행동을 해야 한다"<바른행동>
사의제는 2007년 10월 26일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다산실학 성지(聖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강진읍 동성리의 옛터에 복원되었으며, 대지면적 1,156㎡에 주막채·바깥채·초정(草亭) 등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사의제는 강진군에서 위탁한 문화해설사 7명이 주막을 운영하면서 문화관광 해설을 제공하며, 선비고을 강진에 다산초당과 가장 핫한 역사문화 관광지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또한 선생은 이후 강진 다산초당에서 생활하며 많은 학문적 연구와 저술 활동을 했다. 이곳에서 그는 여러 책을 집필하였고 후학을 양성했다. 다산초당은 지금도 그의 유배생활을 기념하는 중요한 유적지로 남아있다.
유배 생활 중 정약용 선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는 행정, 경제, 법률, 농업, 의학 등 다방면에 걸친 실학적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저서로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이 있으며, 이들 책은 조선 후기의 실학사상을 대표하는 중요한 저서들을 남겼다.
정약용의 강진 유배생활은 그에게 큰 고난이었지만, 동시에 그의 학문적 성과를 이루는데 중요한 시기였다.
그가 유배생활 동안 집필된 저작들은 조선 후기의 실학 사상을 대표하며, 한국의 근대적 개혁 사상과 학문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정약용의 생애와 업적은 오늘날에도 한국 사회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으며, 그의 정신과 업적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강진에서의 유배생활을 통해 정약용 선생은 인간과 사회, 국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으며, 이는 그의 저서와 사상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이로 인해 그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실학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화순과도 인연이 있어, 현감인 아버지를 따라 화순 동림사에서 형 정약전과 수학했고, 청년시기를 보내며 학문을 연구한 바 있다.
한편, 다산 선생은 천주교, 유교, 불교 등을 두루 섭렵하셨던 분이며, 도교에서 쓰여지는 여유당이란 호도 쓰고 있어, 4대 종교를 통해 우주,천문 등과 함께 실학사상을 연구하여 저서를 남긴 훌륭한 업적을 가진 대한민국 역사상 자랑스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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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