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일)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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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문화의 보고인 목사골 화순 능주향교에서 24일 밀양향교 유림들이 공자를 비롯한 39위 성현들에게 예를 갖추고 화순의 역사와문화를 배우고 화순의 역사문화 장소를 방문하는 성균관 1박2일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조선시대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며 유교 교육과 선비 정신을 이어온 경남 밀양향교와 전남 능주향교의 유림들이 전남 화순군에서 만나 세계 제일'의 유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하기 위한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역 간 교류를 넘어,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드높인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능주향교는 1392년 창건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마한 소국부터 조광조 유배, 임진왜란 삼충신(三忠臣)의 정신까지 간직하여
화순의 역사문화 중심지'이자 화순 역사문화의 정신적 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초청된 밀양향교 유림들은 영남 3대 향교의 명망을 잇는 기관의 계승자들로, 특히 제향 공간과 강학 공간이 다른 축을 바라보도록 배치된 국내 유일의 독특한 건축적 가치'를 보물로 인정받고 있다
능주향교에서 진행된 이번 선비체험은 유교 경전 강독, 전통 예절 학습 등 강학(講學) 프로그램은 물론, 능주 지역의 삼충각, 조광조 유배지 등 주요 역사문화 유적을 함께 탐방하며 영호남 유림들이 서로의 전통과 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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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능주향교 전교는"역사적 가치가 높은 능주향교에서 영남의 대표 향교인 밀양향교 유림들과 교류하며, 우리 전통 선비 정신의 현대적 계승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 "앞으로도 전국, 나아가 세계와 교류하여 화순을 '대한민국 역사문화 보고'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밀양향교 유림 대표 역시 "호남의 깊은 역사와 유림 정신을 체험한 것은 매우 감명 깊었으며, 앞으로 두 향교가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유림의 사명을 공동으로 이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역 교류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이 유림의 주도 아래 세계 제일의 문화 콘텐츠'**로 나아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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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책홍보신문 정만,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