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토)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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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지난 14일 찬성 204표, 반대 85표로 가결되었다.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게 되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하자,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함성과 환호성을 터뜨렸다.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무기명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204명이 탄핵에 찬성했고, 반대는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집계되었다.
범야권 의원 192명이 전원 찬성표를 행사했다고 보면, 국민의힘에서는 최소 12명의 의원이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2년 7개월째, 이제 막 임기 반환점을 돈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뒤 11일 만에 직무가 정지되었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행하게 되며, 윤 대통령을 대신해 국군통수권과 긴급명령권 등 헌법과 법률상 모든 권한을 이양받아 국정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현직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으로 윤 대통령은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 탄핵이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