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월)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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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보호수가 제일 많은 곳이 화순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화순의 보호수는 화순사람들과 역사를 함께하며 늘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화순의 각 마을에 있는 보호수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화순중앙신문에서는 화순의 스토리가 있는 보호수를 찾아내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편집자주>
수령 약 400년의 거대한 느티나무 2그루로, 2005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는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 야사분교에 있는 부부 느티나무를 아시나요?
부부 느티나무 높이는 23~25m, 둘레는 4.9~5.3m, 지름은 14~19m로 거대함을 자랑하고, 사방으로 가지를 뻗고 있는 우람한 형태이며 생육상태도 아주 좋게 보인다.
400년 전부터 이서 부부 느티나무는, 작게는 마을사람들의 시원한 그늘이 되어줬을 것이며, 크게는 마을사람들의 수호신 으로서 마을지킴이 역활을 해왔을 것이다.
지금도 당산나무로서, 마을의 길흉화복을 빌며 당산제를 모시고 있으며, 현재는 화순군 보호수로서 보호 받고 있다.
이서 야사리 부부 느티나무에도, 야사리 사람들의 살아온 역사와 애환이 많이 숨어 있으리라!
야사리 마을의 수호신이였던 야시리 느티나무는, 처음부터 이 자리에 있던 느티나무는 할머니 당산 나무였다고 한다.
남쪽에 할아버지 당산나무가 따로 있었으나 고사되어, 같은 자리에 새로운 나무를 심어 지금까지 부부 느티나무 형태로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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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