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토)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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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호남 영성의 맥을 찾아서”란 주제로 하니움 만연홀에서 호남 영성연구원 창립 기념 학술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박용범 호남신학대 교수, 서순복 조선대 법학과 교수, 차종순 전 호신대 총장, 심중식 귀일사상연구소 소장, 강성열 호남신학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석하여 도암 이세종,이현필 선생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세종 선생님은 화순 도암 출신으로 금욕과 금육을 중시하며 이웃을 돌보며 절제된 삶을 살아 “도암의 성자”라 불려온 분이며, 이현필 선생님 또한 화순 도암면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때 기독교 영성운동을 전개해 “맨발의 성자”라 불렸다.
구복규 군수는, “지난해부터 두 선생이 머문 장소를 성지화하는 영성문화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그리스도의 정신과 삶을 실천한 성자 이세종 선생과 이현필 선생의 생애와 사상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성동 의장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올바른 영성 확립과 우리 지역 영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건강하고 따뜻한 화순을 실현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도암면에 거주하고 있는 서순복 조대 법학과 교수는, "전남 화순 도암을 중심으로 한국적 영성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이공 이세종과 그의 제자 이현필을 하나님께서 허락한 것은 이땅의 백성에게 주신 주님의 크신 은혜가 아닐 수 없다"며, "호남영성의 맥을 이루고 있는 이세종과 이현필 선생을 기리고 드높이는 일들이 계속 이어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한편, 이 자리는 호남 영성의 맥을 이루는 주요 선각들의 생애와 사상, 가르침을 연구하는 호남영성연구원의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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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