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토)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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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군수는 11일, 화순소방서에서 화순군의용소방연합회(회장 김재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순군 안전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소방활동을 하고 있는 13개 읍면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 군수는 이날, 그동안 의용소방연합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운영비를 지출해온 것을 의용소방회원들의 노고를 인정하여 한달에 100만원씩 1,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서면에서 화재가 났을 경우 거리가 너무 멀어 이미 모두 소각되고 나서 119 소방차가 도착한다"면서, "내년부터 전담의용소방대 운영 중단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을 듣고, "소방서 측의 강력대응 요구와 우리군에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도 했다.
전라남도에서는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가 있는 반면, 아직까지 화순군에 지원조례가 없는 상황에, 도 조례를 근거로 꼭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조례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의용소방대원 단체 운동복 지원 등과 같은 소방활동과 관련이 없는 운동복 경우 지원은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고, "마을경로당 응급구조 순회 교육시 의용소방대원들이 구조사 자격증 뿐만 아니라, 다른 자격증도 취득하여 강사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구복규 군수는, "화순군을 위해 의용소방대는 앞으로 할일이 많다"며", "건강관리 잘 하시고, 각 지역에 봉사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구복규 군수, 이기봉 재난안전과장과 함께, 이중희 화순군소방서장 및 화순군의용소방연합회인 13개 읍면 의용소방대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한편,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화순을 위해, 투명하고 정직하게 군민에 의한 바른 행정을 펼치겠다"는 구 군수의 자신감 있는 말투에서, 화순의 앞날에 발전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구복규 군수는 각계 각층에 있는 화순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각 단체별로 간담회를 50여 차례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군수실 상시 개방으로 군수실 문턱을 낮춰 대화를 통해 군민들과 거리를 좁히고, 권위만 세우는 군수가 아닌 군민들과 소통하는 귀감행정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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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