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일)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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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빼어난 경관인 환산정(環山亭)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살아있는 인문학 교육의 현장으로 활발하게 활용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동면중학교 평생교육원 회원들을 대상으로 환산정의 문화적 의미를 탐색하는 현장 강학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백천류함선생 선비정신 깃든 공간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이번 교육은 동면중학교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회원들은 환산정과 그 주변 환경을 직접 둘러보며 '내 고장 역사 문화유적지 바로 알기'의 시간을 가졌다.
김현진 교수가 화순 제11경 환산정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하여 정자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
백천(栢泉) 류함 선생의 13대 후손이 직접 환산정의 유래, 백천공의 생애, 문학 활동, 그리고 의병 활동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습니다. 회원들은 고고한 선비 정신이 서려 있는 이 고풍스러운 정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환산정 유래 설명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따뜻한 차를 함께 나누며 환산정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열린 문화공간으로의 도약 기대
동면중학교 류영길 운영위원장(부의장)을 비롯한 평생교육원 회원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환산정이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지역사회 인문학 교육의 중요한 거점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류정훈 사무국장은 "환산정이 앞으로도 문학·인문학이 함께 숨 쉬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환산정을 문학의 공간으로 만인들이 활용하고 찾아 줄 것을 당부했습다.
화순 제11경 환산정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