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연산 치유의 숲

[화순중앙신문]
healling, 몸도 마음도 힐링, 요즘 힐링이 대세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쓰는 것이 일상이 되는 요즘, 화순군민들과 화순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화순의 오염되지 않은 힐링의 명소를 안내하여, 수려한 경치와, 맑고 청량한 공기로 숨 한번 제대로 내쉴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 화순 healing 명소 2 … 만연산 치유의 숲

사람 발자국 소리에도 크게 놀라지 않고 상수리 한알을 까먹는 다람쥐 한 마리를 셔터에 담는 순간, 금새 사라져버린 허탈함을 잠시 뒤로 하고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의 건강함을 느끼며 걷다보니, 기분좋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와 오감을 즐겁게 하여 매일 와도 좋을 힐링의 공간이다.

만연산 치유의 숲은 소나무, 편백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군락지로 만연폭포까지 총 3.16km 구간이며, 만연산 중턱을 감고 걸을 수 있는 널찍한 오솔길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만연산 치유의 숲은 화순군의 힐링의(healing) 중심지이며, 삶에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감싸 안아 자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치유하는 숲으로 화순군민들과 탐방객들에게 많은 사랑과 각광을 받고 있다.

한번 가본 사람이라면, 만연사 치유의숲 매력에 이끌려 자꾸 가게 되는 마력을 경험하게 되어지는 곳으로, 만연산자락을 감싸고 돌아가며 산새소리, 바람 소리, 계곡 물소리, 다람쥐 들이 마구 뛰어다니는 살아있는 자연 생태학습장이다.

또한, 치유의 숲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만연산 정상, 삼림욕장, 수만리 큰재, 유천리, 만연폭포 등으로 연결돼 화순읍의 정취와 풍경을 다 볼 수 있으며, 곳곳에 쉼터가 있어 힘이들면 쉬어 가고, 우거진 숲 사이로 동구리호수와 화순읍이 살짝 살짝 보이는 것이 경치또한 전망대급이다.

만연산치유의 숲 중간쯤에서 만연산 정상부를 향하고 있는 3.3km의 치유 숲길은 삼나무 숲이 울창한 건강오름숲, 참나무 숲 사이로 하늘이 시원히 올려다 보이는 하늘숲, 명상 등을 위한 쉼터가 곳곳에 있는 건강회복숲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가슴 답답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스트레스 근심·걱정 모두 내려놓고 가까운 만연산 치유의숲에서 가을산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기분전환해도 좋을 듯 싶다.

▲ 편백나무숲에서 피톤치드의 건강함을 마시자

▲ 파아란 가을 하늘을 품은 만연산 치유의 숲

▲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진걸 모두 내어주는 어머니와 같은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