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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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춘양 충현사에 배향된 공숙공 이명덕 선생, 획회재 이위 선생의 향사가 진행 되었다.
공숙공 이명덕 선생은, 본관은 공주 李氏로서, 공조판서, 병조판서, 지중추원사 문신, 판중추원사를 하사받고, 우의정에 추종 되었다.
또한 혁회재 이위 선생 또한 공주 이氏로서, 1636년 병자호란으로 호적 청태종 홍타이지가 조선을 침입하여 조선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호적에게 포위를 당하자 능주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남한산성으로 진군하였으나, 홍타이지에 치욕의 화의가 성립되었다는 비보를 듣고 땅을 치며 통곡하다 귀향해 인재양성에 힘썼다.
춘양 충현사에서는 이 두분의 공을 기려 음력 3월 13일에 해마다 향사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민윤기 능주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이승현 충현사 장의가 아헌관을, 최영훈 화순향교 장의가 종헌관을 맡아 차례대로 엄숙하게 향사가 진행 되었다.
화순에 거주하는 공주 이氏 이영일 전 화순문화원장 및 후손들이 참석하여 충현사 장의를 자처했다.
춘양에도 조상대대로 나라를 위해 의병을 궐기했던 이 위 선생과 우의정을 지낸 이명덕 선생이 있어, 춘양이 더욱더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춘양은 화순에서도 국회의원들과 군수가 2명이나 배출된 화순의 명당이라 일컬어 지고 있다.
이날 충현사 향사를 위해, 김경란 춘양면장, 능주향교 유림, 화순향교 유림, 후손인 이영일 전 화순문화원장을 비롯한 후손들이 참석하여 순조롭게 향사를 지낼 수 있었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