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수)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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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명절 때부터 주민안전 위해 총비상대응체게 구축, 이번 폭설에도 체게적인 제설작업으로 주민피해 최소화"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3일 저녁 10시를 기해 화순군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이번 눈은 오는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화순군은 3일 저녁 11시 20분부터 제설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주민들이 출근길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밤샘작업을 통한 제설 작업에도 힘을 쏟았다.
화순군은 덤프트럭, 굴삭기 등 제설차량 17대와 제설 인력 52명을 투입해 4일 새벽 4시부터 화순군 전 구간에 제설제 90톤을 살포했다.
이번 폭설은 한파까지 겹치면서 영하의 날씨에 오랜 시간 눈이 방치돼 빙판길로 변하며 보행자와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이 예상됐다.
하지만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요도로의 결빙을 막아내면서 큰 사고없이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
특히 관련 부서 직원들은 몇일 전, 설 명절에 내린 폭설과 한파에도 고향을 찾는 출향민과 주민들을 위해 연휴를 반납하고 밤샘작업을 통해 제설작업을 펼친 바 있다.
이로 인한 피로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화순군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이기에 또다시 밤샘 근무와 제설작업을 통해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해소에 팔을 걷었다.
밤샘 제설작업으로 주요도로의 위험은 해소됐지만 기상청이 오는 9일까지 폭설이 예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화순군은 제설작업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단계적·체계적으로 제설작업을 펼치는 한편 실시간 재난 예방 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작업을 통해 주민불편을 줄이고, 골목길 등 제설차랑이 미치지 못한 곳에 대한 제설과 제빙작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구복구 화순군수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해 준 군민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들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햇다.
강추위와 폭설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화순군도 화순읍을 비롯한 13개 읍면에 총 비상대응 체계를 갖추고 제설작업과 군민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중앙신문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