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금)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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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화순군대표축제와 성격 다른 '지역민을 위한 축제'이니 만큼 지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
"지역축제는 지역민들이 함께하여 지역민들 주도적으로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서적벽축제, 도암운주축제, 백아철쭉축제, 청풍화학산철쭉축제 등, 올해 경험도 없는 문화관광재단이 지역축제를 맡아 '지역민들이 없는 축제'가 치러지게 되면서, 25일 총무위(위원장 조명순)에서 논쟁이 가열 되었다.
오형열 의장은 이날, “이서면 적벽축제때에는 지역민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지역축제에 지역민이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따져 물으면서, "지역축제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관광재단 자체적으로 컨텐츠를 개발한 것들이 부족하다”면서, “문화관광재단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류종옥 의원도, “문화관광재단이 지역축제를 뺏어오면서 지역주민들이 홀대받은 것은 사실이다”면서, “지역축제에서 청년회 및 번영회, 부녀회 등이 함께하여 준비했던 지역의 공동체 문화가 사라져 버렸다”며, "지역축제가 지역민들이 우선시 되어야지 문화재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 안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내년에는 백아산철쭉축제와 청풍화학산철쭉축제는 지역민들에게 돌려 주고, 비중이 큰 이서적벽축제와 도암운제축제는 문화관광재단에서 진행할 것이다”면서, "지역축제가 예산투명성만 확보되면 다시 지역민에게 돌려줄 것이다”고 약속했다.
지역축제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화순군대표축제와는 달리, 또다른 성격의 지역민을 위한 축제이기 때문에, "지역축제는 지역민들이 함께하여 지역민들 주도적으로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축제는 지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합당한 이치라 보여진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