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만발한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장으로 놀러 오세요!

[화순중앙신문]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 코스모스˙ 국화 등 가을꽃이 만발한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가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원에서 펼쳐지게 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가을꽃의 향연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통해 머물고 싶은 화순, 500만 관광 화순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 기간에 화순의 멋과 맛을 마음껏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심껏 모시겠다”고 밝혔다.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가을꽃과 함께하는 쉼과 여유’를 주제로 가을 나들이객에 더없이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고인돌유적지 안에서 세계거석테마파크로 주무대를 옮긴 이번 축제는 15ha 면적이 국화 40만주와 해바라기 10만 3천주, 경관 작물 8만 7천주가 저마다의 화사함을 뽐낸다.

특히 2km 구간에 맨발 걷기 코스가 신설돼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 KBC 개막 축하쇼 – 21일 오후 2시 세계거석테마파크

김용임·나태주·테이·류지광·브브걸 출연...화순군민 화합의 장

축제는 21일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군민화합페스티벌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KBC 개막 축하쇼에는 김용임·나태주·테이·류지광·브브걸 등이 출연해 3시간여동안 군민들과 흥겨운 화합 한마당 장을 펼친다.

개막식 식전 공연은 30명 정예 멤버로 구성된 화순중학교 관현악단도 출연한 예정이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광역시 소태역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세계거석테마파크 잔디광장에 4천개의 좌석도 준비했다.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소나무 동산을 배경으로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세계거석테마크와 선사체험장 주변으로 푸드트럭 등 각종 먹거리와 체험 부스도 배치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DM콘서트·오케스트라·진선의 쇼쇼쇼·고인돌버스킹 등 공연 다채

축제 공연행사는 총 9개 프로그램으로 세계거석테마파크 주무대를 비롯해 도곡 월곡저수지, 춘양 보호각 등 지정 공연장은 물론 축제장 곳곳에서 즉흥적으로 열리는 돌발 공연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특히 2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세계거석테마파크 주 무대에서 ‘1st 고인돌 음악 콘서트(2023 DM)’가 펼쳐진다. DM콘서트에는 신용재·박재정·데이브레이크·소찬휘·이정권·해바라기·비긴어게인 등이 출연해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선물한다.

제1공연장인 세계거석테마파크 주무대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전용 공연장으로 개막식과 개막 축하쇼, DM 콘서트, 화순 소리愛 오케스트라, 고인돌 버스킹 GO GO, 진선의 쇼쇼쇼 등의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제2공연장인 월곡저수지에서는 소나무 숲에서 클래식과 통기타 연주 등 감미롭고 자연친화적인 음악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준비됐다. 제3공연장인 춘양 보호각은 지역 가수들의 전용 공간으로 ‘불타는 트롯’을 주제로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신나는 음악으로 채워진다.

◆ 공정식 작곡가와 함께하는 ‘공정식 전국 가요제’

김용임·바비킴·양지은·김다현·황민호·조승구·김보성 등 라인업 화려

관람객과 함께 하는 소통퍼포먼스...빽투더 JS ‘응답하라 김삿갓!!’

빽투더 JS ‘응답하라 김삿갓!!’도 관심을 끈다. 응답하라 김삿갓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된 소통 퍼포먼스로 하루 2회씩 주말 4일간 총 8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개성 넘치는 조선시대 김삿갓 소재의 캐릭터 분장을 한 배우들이 축제장 곳곳에 나타나 준비한 안무 공연으로 재미를 더한다.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25일 오후 5시부터는 세계거석테마파크 주 무대에서 신인발굴을 위해 화순 동면 출신 공정식 작곡가와 함께하는 ‘공정식 전국 가요제’가 열린다. 이날 초대 가수는 김용임·바비킴·양지은·양지원·김다현·황민호·조승구·정정아·안다미·김보섭 등으로 화려하다.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의 예심은 광주MBC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나팔박·동동악극단·정규리·김순주·전비주·진민화·임금님·이미나·황철호·지수양·이혜영 등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됐다.

◆ 화순의 멋과 생활상 담은 사진전·화순문협 시화전 등 전시행사 풍성

국화꽃마차·국화하바리움/에어바운스·공룡탈·하늘그네·키즈존·펫존 운영

화순의 멋과 생활상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행사도 준비됐다. 도곡 잔디광장에는 화순국화작품연구회의 국화 분재, 춘양 보호각에는 각종 농기구전시회와 고인돌축제에 화순군대표축제 자리를 내주고 사라진 추억의 국화 향연 사진전이 열린다.

월곡 저수지에서는 나무에 글이나 그림을 새기는 서각 전시와 수준 높은 분재예술 작품을 모은 분재 전시, 화순 문인 협회의 시와 문학 작품을 전시하는 시화전이 펼쳐진다.

관광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 꽃마차, 국화 하바리움/에어바운스, 공룡탈, 하늘그네, 키즈존, 펫존 등 18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거석테마파크 에코존에서는 국화 LED등·향기주머니·하바리움, 캐리커처, 국화 심기, 관청바위 옆 힐링존에서는 요가·줌마 댄스 등 건강 체조, 춘양 보호각에서는 은은한 국화 향으로 피로를 푸는 건식족욕, 전통 혼례복 촬영, 경락마사지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도곡잔디광장에는 국화꽃으로 장식된 하늘그네와 함께 하는 화순 미림, 국화 속 인생네컷, 에어바운스, 공룡탈 쓰기, 국화 꽃마차, 근심 노노 우체통 등의 체험이 준비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과 반려동물 보호소·놀이시설, 펫존도 운영된다.

화순의 우수한 농·수·임산물을 접할 수 있는 찾아가는 농촌 체험도 주변 농가에서 이뤄진다. 도곡과 춘양을 오고가는 고인돌 투어 (탐방) 버스도 운영된다.

◆ 푸드트럭 등 먹거리 풍성·전국청소년댄스대회 등 부대행사 다채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도 풍성하다. 축제장 일원에 핑거푸드 방식의 간식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부스가 운영되고, 농특산물 판매 장터와 도곡·춘양면민들의 면민 판매 장터, 화순향토음식 부스도 설치된다. 소포장으로 먹기 편한 단품 음식 부스도 별도 운영한다.

전국 청소년들의 끼와 흥을 마음껏 발산할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화순군 자생 춘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국 난 전국 전시대회’, ‘제1회 이용대 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어린이 이야기 그림대회’, 고인돌유적지 내 등산로에서의 ‘화순군수 배 등산대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축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21~22일, 27~29일에는 광주 소태역과 축제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화순고인돌유적지 내를 왕복하는 축제장 탐방 셔틀버스는 21일과 22일, 27~29일 5일간 운행한다.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총 1700대의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화순중앙신문 hwasuncenter7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