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일)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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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는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여러 문화가 공존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이주민과 그 가족에게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화순군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진정한 공동체로서 이들을 포용하는 따뜻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의 다문화정책은 보여주기식 지원이 아닌, 실제 다문화 가정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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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정책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빛을 발하며, 다문화 가정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첫째, 소통의 벽을 허무는 통번역 서비스의 확대이다.
화순군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출신 결혼이민자를 직접 채용하여 다문화 자국민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언어 통역을 넘어, 같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마음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언어적 장벽을 넘어선 소통은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 이다.
둘째,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섬세한 배려이다.
화순군은 ‘친정 보내주기’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생활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정서적 지원책 이다.
이러한 따뜻한 정책은 가족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을 키우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
셋째, 미래를 위한 투자, 다문화 가정 자녀 교육 지원이다.
화순군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차별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활동비 지원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부모의 국적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얻어야 한다는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때, 그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의 미래도 더욱 밝아진다.
화순군의 이러한 행보는 다문화 가정을 단순히 지원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진정성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화순군의 노력은 다른 지자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다문화 가정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다"
화순군의 빛나는 행보가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어, 우리 사회 전체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는 진정한 다문화 사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정만 대표
다산 정약용 선생 종손
광주대 행정법학 학사 수료
전남대학교 대학원 지역개발학과 석.박사 수료과정 이수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전남정책홍보신문 공동대표,
전남도청 감사
전남 22개 시군 양봉협회 사무국장
전남한양봉산림협회 이사
목사골 능주향교 사무국장,
도암면 새마을지회장
운주사마을 12년째 이장
노자도덕경 35년째 연구 이수자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