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수)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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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록일 10일을 앞둔 지난 주말, 두 후보는 각각 호남을 방문해 토크 콘서트 등의 민주당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이,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112만여 명 중 약 33%인 37만여 명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호남 일주일 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 공략에 나선, 박찬대 의원은 5일, 전북 전주·전남 나주, 6일 전남 여수에서 '전남 동부 당원 토크콘서트'를 열었고, 7일에는 광주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이자 21대 대선 총괄상임선대위워장을 맡아 정권 교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라디오 출연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검찰개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조사 거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에는 광주(27일), 충북(28일), 대구(29일), 경남·부산(30일), 경기(1·3일) 등 전국을 돌며 지지기반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박찬대 의원은 특히, "5.18 정신을 헌법에 명문화 시키고, 호남이 미래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6일 광주를 방문한 정청래 의원은 김대중컨벤션에서, "광주의 정신을 소설로 얘기한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한강 작가가 말한 것처럼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다"며 "5.18 광주 영령들이 아니었다면 아마 오늘의 우리가 없었을지 모른다. 위대한 광주 정신 5.18 민주화 운동 정신에 빛나는 우리 호남 국민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1대 대통령선거 당시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광주·전남위원장을 맡은 그는 그동안 호남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출마 선언 이후 첫 지역 일정도 전남 고흥·벌교·목포·광주(19일), 전남 영암·무안(20일) 등으로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당원투표에서는 전국대의원 15%, 권리당원 55%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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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