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몸도 마음도 힐링! 힐링이 대세다. 옛날에는 먹고 살기 급급하여 건강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못쓰고 살다가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은 건강하게 노년을 즐기자는추세이다. 그 흐름에 발맞추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염되지 않는 화순의 힐링 테마들을 실어 화순군을 힐링화순으로 맞춤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만연사오감연결길은 선정암을 출발하여 만연폭포까지 총 3.16km 구간으로 만연산 중턱을 감고 걸을 수 있는 널찍한 오솔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바닥에 편백나무 조각들을 살포시 깔아놓아 전날 비가 와도 미끄러짐이 없으며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향긋한 편백나무 향이 상쾌함을 배가 되게 한다.

오감연결길 곳곳에 쉼터가 있어 힘이들면 쉬어 가고, 우거진 숲 사이로 화순읍내 경치가 시원스럽게 내다보여 경치또한 전망대급이다.

만연산오감연결길은 소나무, 편백나무, 상수리나무의 서식지로 힐링의(healing) 중심이며 자연을 통한 치유의 숲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화순읍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만연산자락을 감싸고 돌아가는 만연사오감연결길은 산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다람쥐가 마구 뛰어다니는 살아있는 생태학습장이다.

한번 가본 사람이라면 오감연결길의 매력에 이끌려 자꾸 가게 되는 마력을 경험하게 되어지는 곳이 바로 만연사오감연결길이다.

오감연결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연산 정상, 삼림욕장, 수만리 큰재, 유천리, 동구리호수공원, 만연폭포 등으로 연결돼 화순읍의 정취와 풍경을 다 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슴 답답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스트레스 근심·걱정 모두 내려놓고 가까운 만연사오감연결길에서 가을산의 건강을 마시며 기분전환해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