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복규군수, 도암면투쟁위와 골프장 증설 갈등 해법 모색! "주민의견 최대한 반영한 개발행위 약속!"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기자 hwasuncenter70@daum.net |
| 2025년 12월 07일(일) 0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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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도암면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 엘리체골프장 증설 문제와 관련해,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5일, 도암면 투쟁위원회 대표단과 직접 면담을 갖고 해법 모색에 나섰다.
군청 앞에서 진행된 집회 이후 군 측의 적극적인 조율로 성사된 이번 면담은 2025년 12월 5일 화순군청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면담에는 구복규 군수와 군 관계자, 그리고 박웅열, 선규수, 형창섭, 박도성, 김평중, 박승훈 등 도암면 투쟁위원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구복규 군수는 면담 시작에 앞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내주신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떼며, "모든 사업 추진의 기본은 주민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민 의견 반영 의지를 명확히 했다.
투쟁위원회는 주민 안전과 생활 환경 보장을 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요구사항을 군에 전달했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군도 8호선 보행로 확보 및 시거 개선을 통한 교통 안전 확보, 그리고 투명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사업자-군-주민' 3자 협의체 구성 등이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엘리체골프장 증설 사업이 개발행위 고시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교통·환경 영향평가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군수 역시 제시된 요구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표명했다.
또한, "군에서 업체가 주민들의 불편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해가는 방법들을 찾아가라"고 담당부서에게 지시했다.
골프장 증설 문제 외에도, 구 군수는 도암면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도암면 파크골프장 부대시설 설치와 천태초등학교 100년사 발간 예산 지원 등 주민 숙원 사업에 대해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면담은 상호 의견을 경청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생산적인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화순군담당부서에서는 이번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골프장 증설 사업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기자 hwasuncenter7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