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골 능주영덕정사우회, 매년 故 주하석·주영기 前 사두 추모제 열어! "주하석·주영기 사두,개인사비털어 능주영덕정 기틀마련!" 전남정책홍보신문 정만,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
| 2025년 10월 30일(목) 0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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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목사골 능주면에 위치한 궁도장인 영덕정에서 해마다 중양절인 음력9월9일 날, 능주영덕정사우회에서 주관하여 개인사비를 털어 오늘날 영덕정의 기틀을 마련했던 故 주하석·주영기 前 사두 추모제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도, 능주 영벽정에서 2대 사두인 주암 주하석 전 사두와, 4대 사두인 보월 주영기 전 사두의 추모제가 어김없이 열렸다.
능주영덕정 사우회가 손수 제물을 준비하여 제를 지내고 주하석· 주영기 사두 유족인 주영현 대표가 참석하여 함께 예를 갖추어 먼저가신 두분에게 검소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예를 갖추어 제를 봉행해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하석 전 사두는 1951년부터 1978년까지 28년간 영덕정 사두를 역임하면서, 영벽정 누각에 있던 활터를 현재 위치인 영덕정으로 옮길때, 모든 경비를 기부하면서 남이 하지 못하는 선행을 이끄신 분이다.
또한, 주영기 전 사두는 주하석 전 사두의 맏아들로, 영덕정이 오늘이 있기까지 자신의 부동산인 밭 5백평을 기부하는 등 헌신적으로 영덕정을 이끌어 왔던 분이다.
영덕정 사우회는 궁도를 위해 헌신적으로 매진하신 주하석 사두와, 주영기 사두 공적을 기리기 위해 사원들이 추모공적비를 세우고 이제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제를 엄숙하게 지내 왔다.
이자리에는, 김춘성 조선대총장이 화환을 보내왔으며, 유족 대표인 주영현 대표를 비롯하여 문경조 화순군궁도협회장, 박인수 화순군사회기관단체협회장, 류영호 능주면번영회장, 주영손 전 사두, 노종진 능주농협조합장, 윤중철 능주청년회장, 채명옥 전 사두, 김유진 화순궁도협회 전무, 박인석 관영리 이장, 이기원 작가, 윤영민 전 부의장, 문안식 전 정책보좌관 등과 구희창 능주영덕정 사두를 포함한 사우들이 함께 예를 갖추었다.
조선대외래협력교수인 주영현 유족 대표는, "청명한 가을날씨속에, 저희 선친 및 큰형님 공덕을 기리는 46주기, 43주기를 사우들의 뜻과 정성을 모아 잘 모셔서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문경조 화순궁도협회장은, "내년 중양절에는 화순궁도협회에서 궁도 시니어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능주사우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두분 추모의 전통이 뜻있게 이어 갈 수 있도록 궁도협회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궁도는 5,0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무예로써,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키우면서 정신수양과 건강증진을 위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경기이다.
우리 화순군에 위치한 활터로는 화순읍에 서양정, 능주면 영덕정, 남면 모후정, 동복면 군자정등 4개의 활터가 있다.
그 중에 능주 영덕정은 강변을 끼고 있는 영벽정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활을 쏠 수 있어 경치가 그만인 곳으로 궁도인들의 심신의 단련을 위해 그만인 곳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으며, 주변 인프라형성을 위해, 화순군(군수 구복규)에서 능주파크골프장 및 연주산과 영벽정을 잇는 다리를 개관하여 관광객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으로 능주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여기에, 궁도인들이 지켜야 할 9가지 덕목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궁도인들이 지켜야 할 9가지 덕목
▲인애덕행: 사랑과 덕행으로 본을 보인다.
▲성실겸손: 겸손하고 성실하게 행한다.
▲자중절조: 행실을 신중하게 하고 절조를 지킨다.
▲예의엄수: 예의범절을 엄격히 지킨다.
▲염직과감: 청렴결백하고 용감하게 행한다.
▲습사무언: 활을 쏠때에는 침묵을 지킨다.
▲정심정기: 몸과 마음을 항상 바르게 한다.
▲불원승자: 이긴 사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막만타궁: 타인의 활을 당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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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책홍보신문 정만,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