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전남지사 선거, 김영록, 서삼석, 신정훈, 이개호, 주철현 "역대급경선예고" 지방선거 8개월 남은 시점, 전남지사 예비출마자 전남정책홍보신문 정만,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
| 2025년 10월 12일(일) 2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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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3일 치러지게 될, 전라남도지사 선거판이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김영록 지사(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 거물급 중진들의 도전이 가시화되면서 역대급 경선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김 지사가 최근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사실상 지사직이 공석이 될 수 있다는 변수가 도전자들에게 '출마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며 76% 내외의 높은 도정 만족도를 기록 중인 김영록 現 지사는 농림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행정통'으로서 안정적인 도정 운영 능력은 지역민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남 의대 설립 부지 공모 과정에서 발생한 서부권-동부권 간의 민심 갈등은 김 지사의 '아성'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화할 경우, 이 '동서 갈등'의 해법 제시가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에 맞설 도전자 그룹은 모두 민주당 소속의 다선 국회의원들이다.
이들은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전남 선거의 특수성을 등에 업고 당내 기반과 중앙 정치력을 총동원해 대결을 준비 중이다.
'동부권 대망론'의 선봉장, 여수갑을 지역구로 둔 주철현 국회의원은 최근 당 지명직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며 전남도당 위원장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한바 있다.
이는 사실상 지방선거에 대비한 행보로 해석되며, 전남의 경제 핵심축인 동부권 민심을 결집하는 '동부권 대망론'의 중심에 서있다. 이재명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력의 대가' 이개호 의원은 4선 중진이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이개호 국회의원은 일찌감치 차기 전남지사 출마 의지를 다져왔다.
풍부한 중앙 정치 경험과 광범위한 지역 인맥은 경선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리벤지 매치' 신정훈 의원은, 나주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신정훈 국회의원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아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김영록 지사와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경험이 있어,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키며 행정 경험과 입법 능력을 모두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권의 맹주' 서삼석 의원: 영암·무안·신안을 지역구로 둔 3선 국회의원이며, 무안군수를 3회 역임한 지방 행정 경험을 갖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중앙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중량감을 키웠다. 특히 서부권에 확실한 지역 기반을 가지고 있어 의대 문제로 갈등이 불거진 서부권 민심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당 지명직 최고위원과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며 당 지도부 내에서 위상을 강화한 것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지역 언론 3사가 실시한 합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높은 도정 만족도(76%)를 바탕으로 여전히 선호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지지 인물이 없거나 응답을 거절한 부동층이 29%에서 3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민심이 완전히 굳어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선거까지 남은 1년 동안 이 거대한 부동층을 흡수하는 후보가 민주당 경선 승리이자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을 것이다.
결국 내년 전남지사 선거는 김영록 지사의 '3선이냐 대선이냐' 하는 거취 문제와, 김 지사의 안정감에 도전하는 '중진 빅4'의 반격, 그리고 해묵은 '동서부 민심 통합'이라는 3대 핵심 쟁점 속에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거를 8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내년 전남지사 선거에 유권자들의 표심이 누구에게로 향하는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정책홍보신문 정만,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