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주향교에 경북 구미 인동향교 유림 탐방, "화순역사문화감탄" 경상도&전라도 브릿지 구미인동향교, 능주향교 화순중앙신문 전남정책홍보신문 정만,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
| 2025년 09월 29일(월) 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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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인동향교 유림들이 성균관유교활성화지원사업 일환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프로그램 일환, 화순군(군수 구복규) 능주면에 위치한 능주향교를 방문하여 화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탐방하며, 갖고 상호간 우의를 다졌다.
전남화순 능주와 경북구미는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이 남다른 곳이다.
성리학을 집대성하고, 성리학의 기초가 되는 주자학의 대가인 주자(주희선생)의 증손자인 주잠선생이 1224년(고려 고종 11년)에 그의 가족들을 데리고 뱃길을 따라 나주 영산포를 거쳐 화순에 정착한 곳이 주자묘를 조성했다.
주자묘 옆에는 주잠을 비롯한 신안 주씨 선조들을 모신 동원사가 있으며, 주잠선생은 주자의 학통을 이어받아 고려에 주자학을 전파했고,후학을 양성했다.
경북구미시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중심지였으며, 대표적 성리학자인 야은 길재선생이 있다.
전남화순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 까지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닌 자랑스런 고장이다.
동복천과 지석천일대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유적이 출토된 것과, 특히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에는 구석기시대인 선사시대를 지나 마한시대에는 여래비리국(현 능주)삼천년전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청동검 부터 민무늬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었다.
백제시대때 이르로, 최대 곡창지대였던 화순은, 잉리아현(현 화순읍), 이릉부리군(현 능주면),두부지현(현 동복면)으로 나뉘었다.
통일신라 경덕왕때 각 각, 여미현, 능성군, 동복현 으로 바뀌게 된다.
이후, 고려시대에 여미현이 화순현, 능성군이 나주목의 속헌으로 강등 되기도 했지만, 조선시대에 들어 화순현, 능주현, 동복현 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목사골 능주는 인조의 모후인 능성구씨 인헌왕후의 고향으로 목사골을 하사받은 바 있다.
특히 구미는 2020년 본 역사관을 조성하여, 성리학의 이념과 흐름, 지역 내 사상적 전통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며, 연중 다양한 전시가 운영된다.
또한 인문학 강좌,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교육 등 폭넓은 문화교육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시민 인문 소양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한옥 문화카페, 전통놀이 공간, 대관시설 등과 관람객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인문문화공간을 갖추었다.
구미시도 이러할 건데, 성리학의 어머니격 능주 주자묘에도 복합 인문문화공간을 갖추어 앞으로 구미시와 화순을 넘어 전남, 전국, 중국관광객을 이끌고 K-컬처의 선두주사로 우뚝서길 바란다.
현재 주자묘는, 주자와 주잠 등 박물관을 조성하다 중단된 상태이며, 코로나 전 중국총영사가 박물관 조성을 약속한 바 있으며, 중국은 화순과의 약속을 꼭 지킬것을 바라는 바이다.
목사골 능주, 천년의 빗장을 열다: 예향·의향 화순의 정신적 뿌리, 중고등 교육기관 공자 등 39위 모셔진 '능주향교'
'목사골'이라는 별칭을 가진 화순군 능주 지역의 정신적 구심점이자 천년의 역사를 품은 능주향교(綾州鄕校)와 이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역사적 인물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예향(藝鄕)이자 의향(義鄕) 화순의 뿌리를 이루는 능주 지역은 조선시대의 비극적 역사를 품은 개혁가의 순절지와 충절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순현 또한, 화순출신 고려시대 자랑스런 진각국사 스님들의 지침서인 선문염송집을 발행했고, 참샘(현 자취샘)의 전설로 유명하며, 학들이 보호했던 학서도가 현재까지 보존되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불교계의 큰 스승인 연담대사는 정약용 선생과도 인연이 깊고, 해남대흥사 달마산 미황사와 인연도 있으며, 동학의 최수운, 남학의 김광화 등이 수학했다.
<조광조 개혁정치가의 넋이 깃든 순절지 화순>
능주는 조선 중기 개혁정치의 상징인 정암(靜菴) 조광조의 유배지이자 순절지로, 정암 조광조: 기묘사화(1519)로 능주(당시 능성현)에 유배된 후 25일 만에 사약을 받은 비운의 개혁가이며. 그의 절명시와 넋이 깃든조광조 적려유허비가 능주면 남정리에 남아 능주 지역의 비극적인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또한, 화순 출신의 문인으로, 서슬 퍼런 시대에 조광조와의 '지란지교(芝蘭之交)'를 지키며 그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를 치러준 절의의 인물이다.
능주향교를 중심으로 펼쳐진 당대 유림 사회의 도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나라를 지킨 의(義)의 중심, '삼충각' 최경회, 문홍, 조현>
능주향교를 중심으로 한 능주 지역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국난 시 의병장들을 배출하며 '의향 화순'의 위상을 높였다.
화순의 자랑스런 최경회 장군은 "호남도 우리땅이고, 영남도 우리땅이다"어록남겨, 나주 김천일, 광주 고종후 장군과 함께 동복현 황진 장군 및 화순의 의병 500명 모두 순국, 목사골 능주가 남자가 다 죽어 나가, 인구가 줄어 화순현이 화순읍으로, 능주가 능주면이 된 것이다.
또한, 문홍헌, 조현, 최경회와 함께 능주 삼충각에 배향된 충신들로,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을 보여주었다.
<화순의 근현대사 예향의 맥을 잇고 역사를 관통한 인물들>
능주는 교육과 학문의 중심지로서 향교를 통해 지역 문화와 예술의 맥을 이어오게 된다.
조선후기 과학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목민심서의 저자 다산 정약용 선생이 형 정약전과 함께 인생의 황금기를 보낸곳이 화순 동림사이며, 개혁정치의 대가 조광조와 실학자 학포 양팽손과 함께 규남 하백원'한국화 5명인'에 꼽히며 예향 화순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적 인상주의 화풍을 개척한 서양화가 오지호, 근현대 민주화의 상징인 이한열 열사 등 근현대사에서도 능주 지역과 인연을 맺은 인물들이 화순의 문화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능주향교를 중심으로 목사골 옛 능주의 명성을 살려나가야 한다. 현 2025년, 주잠선생의 능주에 안착한 100주년(1224)인 작년을 기준으로 목사골 능주면으로서의 기운들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화순에서도 능주는 천년고도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가 가장 많은 곳으로, 역사적 인물가 스토리텔링으로,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방문객에게는 화순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천년 목사골 능주를 선사해야 할 것이다.
21세기는 문화관광시대에서 역사를 더해 역사문화관광시대로 밥을 먹는 시대가 도래 되가고 있다.
화순의 역사문화가 대한민국의 관광인프라가 되어, 임진왜란 1,2차 최경회선생과 논개부인, 병자호란 류함선생, 쌍산의소 의병장 양회일 선생등 ▲역사관광,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운주사 등 화순 11경 ▲문화관광, 바이오백신메카와 더불어 ▲의료관광, 배드민턴,복싱 등 ▲스포츠관광 등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화순을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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