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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 秋期 공자 석전대제 "봉행"

공기 2574년 화순군 세 곳 향교에서 각각 향사 제례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2023년 09월 16일(토) 18:59

▲화순향교

▲ 초헌관 구복규 화순군수

[화순중앙신문]

▲ 아헌관 최연옥 오성초 교장

▲ 종헌관 조천환 화순향교 고문

▲ 좌측부터 구복규 군수, 최연옥 교장, 조천환 고문, 분헌관 문병기 동면장, 이병규 새마을금고이사장

▲ 화순향교

입추가 지나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선 16일, 공기 2574년 추기 공자석전대제가 화순의 세곳의 향교인 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에서 각각 봉행되었다.

공자는 ‘나라의 근본은 백성에게 있다“는 유교의 가르침을 주신 분으로, 현재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할 첫 번째 덕목이다.

향교에 모셔진 성현들은 유교를 창시하고 발전시킨 중국의 성인 및 우리나라 현인들로 인류의 문화 발전을 위하여 도의를 선양한 위대한 인물들이다.

화순읍과 동면을 관할하고 있는 화순향교(전교 배남철)는 세종 12년(1430년)에 설립되어, 중국의 성현들인 공자를 비롯하여 안자, 증자 자사, 맹자, 주희 선생과 우리나라의 성현인 퇴계 이황, 정몽주, 조광조, 최치원 선생 등을 봉양하고 있으며 27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화순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구복규 화순군수, 아헌관에 최연옥 오성초 교장, 종헌관에 조천환 화순향교 고문, 분헌관에 동면장, 이병규 화순새마을금고이사장 등이 담당하여 엄숙히 제(祭)를 봉행하였다.

화순에서 제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능주향교(전교 민윤기)는 조선 태조 (1392년)에 설립되어 능주, 한천, 춘양, 도곡, 도암, 이양, 청풍 7개면을 관할하고 있으며, 공자를 중심으로 4성인, 안자, 증자, 자사, 맹자를 포함한 39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능주향교에서는 초헌관에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아현관에 최인환 면장, 종헌관에 노종진 능주농협조합장이 제관을 맡아 각각 제를 순조로히 모셨다.

동복, 이서, 사평, 백아면을 관할하고 있는 동복향교(정기호)는 조선 세종 27년 (1475)에 설립되었다.

동복향교에서는 초헌관에 조영래 화순교육장, 아헌관에 정연지 화순군의회 총무위원장, 유수은 동복면장이 제관을 담당했다.

향교는 조선시대 중고등 교육을 담당하고 공자와 성현들의 제를 모셔왔던 곳으로 현대에 들어서는 제사만 지내는 공간으로만 사용해왔으나 근간에 들어서 유교 전통문화를 답습하기 위한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어 고무적인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한편, 추기 석전대제를 맞아 이재용 화순읍 노인회장, 최형주 부회장을 비롯하여 임지락 도의원, 강순팔 전 의장, 손금주 전 의원, 진보당 안주용 나주화순공동위원장, 김지숙 의원, 능주향교에 오형열 의원, 안병택 산림조합장, 오치국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영일 전 화순문화원장이 참석하였다.

▲ 능주향교 하성동 의장 향사봉행
▲ 능주향교 초헌관 하성동 의장, 아헌관 최인환 면장, 종헌관 노종진 조합장
▲ 동복향교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