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유일 화순군 이양면 쌍봉마을 ‘다요(茶謠)’ "쌍봉사, 쌍봉마을에 다요(茶謠)비 건립하여 화순을 茶문화 고장으로!"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
| 2022년 12월 14일(수) 1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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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차(茶)를 주제로 한 민요는 화순군 이양면 쌍봉마을 "다요(茶謠)"가 유일하다.
한국 다도사에 원로대가이신 진주 김기원 박사가 1956년 초여름 어느 날 우리차 연구탐사로 화순군 이양면 쌍봉마을를 지나던 중 우연히 팔십촌모 할머니로부터 다요(茶謠)를 듣고, 화순강동원 박사에게 전해준 것이다.
특히, 김기원 박사는 "국내 유일의 부녀가사로 그 중요성과 공로를 높이 치하하며 영원히 전하고자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시절 쌍봉마을에는,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나간 전사자들이 많아 마을 제삿날이 한날한시인 사연도 있어 화순이 의병장의 도시임을 새롭게 재인식하는 대목이다.
"다요(茶謠)"는 연대는 미상이나 가사를 음미할 때 조선시대 서민가사로 추정할 수 있다.
쌍봉마을이나 쌍봉사에 "다요(茶謠)"비를 설립하여 화순도 차의 고장이었다는 것을 알리고 전국 유일한 다요마을인 이양면 쌍봉마을을 중심으로 화순군을 부각시키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서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자! 그렇다면, 그 시대로 돌아가서 1950년대의 팔십촌모의 다요 노랫가락을 음미해 보자!
다요(茶謠)
삼월이라 삼짇날에
아랫방에 바둑뜨는
님아님아 우리님아!
논갈이는 못하거든
차약이나 따러가소
얼시구 좋다
절시구 좋다
차약이나 따러가소
내일 아침 애비생일
쌍봉사 절 부처님께
동산위에 해 돋기전
차약올려 빌고 싶네
애고애고 비옵니다
애고애고 비옵니다
애고애고 비옵니다
사자산맥 쌍봉알터
혜조국사 자리하니
연화광명 밝은 등불
시방삼세 청결하다
산꽃들은 그림짓고
백운경치 요란할세
철감선사 산문열고
작설끓여 발원하세
흥이나면 남도타령
차한잔을 고사허세
고시례! 고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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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