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의 대학자 ‘정곡 조대중 선생’ 역사 재조명! 정곡 선생의 한이 서리 '서태리 정곡정'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
| 2022년 12월 11일(일)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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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서 유일한 퇴계학파인 정곡 조대중 선생 역사 재조명 되어야!
정곡 조대중(1549~1590) 선생은 16세기 조선조 성리학의 전성기와 도학 풍토 속에서 성장한 화순의 유학자요, 성리학자로서 퇴계 이황의 문인이 됐고, 이황에게서 통유(通儒)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로 성리학에 정통했으나 기축옥사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면서 생전에 남긴 저술마저 다 유실 된 상태이다.
대동세상을 위한 윤리를 주창하며 곧음을 실천했던 그의 '경세사상'과 '도학정신'은 호남사림과 후학들에게 계승되고 화순 지곡서원에서 추모하고 있다.
정곡 선생은, 류희춘 문하에서 공부하고, 사마시에 합격해 성균관에서 퇴계 이황 선생으로부터 유학에 정통한 ‘통유’(학문) 에 해박하고 실천력 있는 학자라고 칭송을 받았다.
문과급제 후 사헌부감찰, 형조좌랑을 거쳐 한림원 박사, 전라도도사를 역임했다.
조대중 선생은, 1589년에 전라도 도사로써 지방을 순시하다가 보성에 이르러 부안에서 데려온 관기와 헤어지며 석별의 눈물을 흘렸다. 이것이 잘못 전해져 때마침 반란을 꾀하다 죽은 정여립의 추형을 슬퍼한 것이라 하여 정여립의 일파로 몰려 국문을 받다가 이듬해 장살되었다.
국문을 받던 중 읊은 시가 ‘난언(亂言)’이라 하여 죽은 뒤 추형(追刑)을 당하여, 42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은 역모죄가 없으니 압수물에서 자신의 편지를 숨기지 않았으며 조대중의 운구가 정읍을 지날 때 현감으로서 노제를 지내 통곡했다.
인조반정이 성공한 뒤에 선비들의 상소로 인하여 대신들이 의논하고, 신원하여 벼슬을 회복하고 제사를 지냈으며, 바로 이곳이 지곡 서원(芝谷書院) 이다.
유집에 ‘정곡유고(鼎谷遺稿)’가 있으며, 묘소는 다지리 지곡(智谷)에 있다.
한편 정곡 조대중 선생 둘째 사위가 바로 환산정의 주인인 백천 류함 선생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 위 치: 화순읍 서태리 1구(마을입구 산 중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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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