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운무에 쌓인 동구리 호수공원의 장관 한 폭의 수채화를 옮겨놓은 듯한 동구리호수 박하은 기자 hwasuncenter70@daum.net

2021년 09월 11일(토) 13:40

▲ 한 장의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한 동구리호수

[화순중앙신문]

찌는 듯한 무더위를 이겨내고 초가을로 들어선 이른 아침, 운무에 쌓인 동구리호수공원의 모습은 장관이 따로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롭기 까지 하다.

한 폭의 수채화를 옮겨놓은 듯한 동구리호수 의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코로나로 움츠렸던 가슴이 확 트이며, 맑은 공기로 숨 한번 크게 들여 쉬고 나면 세상 별천지가 따로 없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다보면, 호수안에서 어미자라, 새끼자라, 팔뚝만한 잉어, 청둥오리 및 각종 철새들이 찾아들어 멋진 장관을 만들어 내고, 호수안 분수에서 쏟아져 부서지는 물소리와 함께 짹짹 참새 소리가 귓전을 자극하며, 상쾌한 공기와 더불어 멋진 하모니를 연출한다.

한편 동구리호수공원은 화순읍의 일번지격인 공원형 유원지로, 화순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휴게공간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도보 및 체육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군립석봉미술관이 있어 문화와 예술에 관심많은 이들에겐 매우 뜻깊은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